CNT-91 버스트 측정으로 펄스 안의 반송파 주파수 읽기
버스트 측정은 반송파가 잠깐 나왔다가 한참 쉬는 펄스 변조 신호에서, 카운터가 버스트 구간만 골라 주파수를 세게 하는 측정입니다. 레이더 송신기나 펄스 변조 장치의 신호가 이런 모양인데, 일반 주파수 측정으로 재면 쉬는 구간까지 평균에 섞여 값이 의미를 잃습니다. Pendulum CNT-91이라면 버스트 길이와 PRF(반복 주파수)에 맞춰 트리거와 지연, 측정 시간을 정해 주면 됩니다.

버스트 측정으로 읽는 세 가지 값
CNT-91은 외부 트리거 없이 버스트의 반송파 주파수, 반복 주파수(PRF), 버스트 안의 사이클 수를 측정합니다. 반송파 주파수는 버스트 안에서 실제로 진동하는 주파수, PRF는 버스트가 1초에 몇 번 나오는지, 사이클 수는 버스트 하나에 파형이 몇 개 들어 있는지를 뜻합니다. 입력 A·B·C 어디서나 쓸 수 있고, 시작 지연을 정해 두면 버스트 앞쪽 일부를 건너뛰고 잴 수 있습니다. 측정 범위는 PRF 0.5 Hz~1 MHz, 시작 지연 10 ns~2 s(분해능 10 ns)입니다.

버스트가 얼마나 짧으면 못 잴까요?
버스트 길이와 사이클 수가 아래 최소 조건을 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 입력 | 반송파 | 최소 사이클 수 | 최소 버스트 길이 |
|---|---|---|---|
| A, B | 160 MHz 미만 | 3 | 40 ns |
| A, B | 160~400 MHz | 6 | 80 ns |
| C | 프리스케일 사용 | 3 × 프리스케일 계수 | — |
입력 C는 신호를 나눠서 받기 때문에 최소 사이클 수가 늘어납니다. 3 GHz 옵션은 프리스케일 계수가 16이라 버스트에 48사이클 이상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두 조건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걸리는지는 주파수에 따라 다릅니다. 3사이클과 40 ns가 같아지는 지점이 75 MHz이므로, 그 아래에서는 사이클 수가, 그 위에서는 최소 길이가 먼저 걸립니다(두 값으로 계산한 어림값). 10 MHz 반송파라면 3사이클에 300 ns가 필요하고, 400 MHz 신호라면 사이클 수보다 80 ns라는 길이 조건이 기준이 됩니다.

PRF가 낮으면 수동 트리거로
PRF가 50 Hz를 넘으면 자동 트리거로 충분하고, 그보다 낮거나 버스트 사이 간격이 아주 좁으면 수동 트리거가 필요합니다. 자동 트리거로 읽히는 신호라면 설정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시작할 수 있으니, 수동 설정에 들어가기 전에 자동으로 한 번 읽어 보세요. 단, 입력 C는 항상 자동 트리거로 동작하므로 수동 설정이 필요한 신호는 입력 A나 B로 받아야 합니다.
수동 설정에서 맞출 세 가지 값
동기 지연, 시작 지연, 측정 시간이 서로 어긋나지 않아야 측정 구간이 버스트 안에 들어옵니다.
| 설정 | 맞는 범위 | 이유 |
|---|---|---|
| 동기 지연 | 버스트 길이보다 길고 1/PRF보다 짧게 | 한 버스트의 측정을 끝낸 뒤 다음 버스트에서 다시 시작하도록 |
| 시작 지연 | 버스트 앞쪽의 과도 구간보다 길게 | 주파수가 안정되기 전 구간을 건너뛰도록 |
| 측정 시간 | 버스트 길이에서 반송파 두 주기를 뺀 값보다 짧게 | 측정 구간이 쉬는 구간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
카운터는 버스트 안의 두 번째 트리거 시점에 측정을 시작합니다. 시작 지연을 쓴다면, 지연이 끝난 뒤에도 측정 구간이 버스트 안에 남는지 함께 따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반송파 10 MHz, 버스트 20 µs, PRF 1 kHz(주기 1 ms) 신호라면 동기 지연은 20 µs보다 길고 1 ms보다 짧은 500 µs 정도로 둡니다. 과도 구간이 2 µs쯤이면 시작 지연을 3 µs로 잡고, 측정 시간을 20 µs에서 두 주기(0.2 µs)를 뺀 값보다 짧은 10 µs로 정합니다. 그러면 측정 구간이 3~13 µs에 놓입니다.

값을 읽기 전에 확인할 두 가지
첫 측정값은 버리고 두 번째부터 읽습니다. 동기를 맞추는 동안 처음 몇 번은 틀린 값이 나올 수 있어서, 자동 시험이라면 최소 두 번 이상 측정해야 합니다. 값이 들쭉날쭉하면 측정 구간이 버스트 밖으로 나가지 않았는지부터 의심해 보세요. 측정 시간을 줄여 구간이 버스트 안에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그만큼 떨어진 분해능은 평균으로 보완하면 됩니다.
- 반송파 주파수와 버스트 길이, PRF를 대략 알아 둡니다.
- 최소 사이클 수와 최소 버스트 길이 조건을 넘는지 계산합니다.
- PRF가 50 Hz를 넘으면 자동 트리거로 시작하고, 아니면 수동으로 바꿉니다.
- 동기 지연, 시작 지연, 측정 시간을 위 표의 범위 안에서 정합니다.
- 두 번 이상 측정해 값이 안정되는지 보고, 알려진 버스트로 설정을 검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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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버스트 길이 100 ns인 400 MHz 신호도 잴 수 있나요?
잴 수 있습니다. 160 MHz 위에서는 최소 길이 80 ns, 최소 6사이클이 조건인데 100 ns 버스트에는 40사이클이 들어 있어 둘 다 넘습니다. 다만 측정 시간을 버스트보다 짧게 잡아야 하니 한 번에 읽는 분해능은 낮아집니다.
PRF가 20 Hz인 신호도 자동 트리거로 잴 수 있나요?
어렵습니다. 자동 트리거는 PRF가 50 Hz를 넘는 버스트에 맞습니다. 그보다 낮으면 수동 트리거와 동기 지연을 설정하세요.
CNT-91 입력 C로도 버스트를 잴 수 있나요?
잴 수 있습니다. 다만 입력 C는 프리스케일을 거치므로 최소 사이클 수가 3 × 프리스케일 계수로 늘어납니다. 3 GHz 옵션은 계수가 16이라 48사이클 이상이 필요하고, 트리거는 항상 자동입니다.
버스트 측정 시간은 길수록 좋은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길수록 분해능은 좋아지지만, 버스트 길이를 넘으면 쉬는 구간이 섞여 값이 틀어집니다. 버스트 길이에서 반송파 두 주기를 뺀 범위 안에서 가장 길게 잡으세요.
CNT-91은 버스트에서 어떤 값을 읽나요?
반송파 주파수, 반복 주파수(PRF), 버스트 안의 사이클 수 세 가지입니다. 외부 트리거 없이 측정하며 입력 A·B·C 모두에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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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상담하기참고 자료
- Pendulum Instruments, CNT-91 Datasheet rev.30 (2026.07)
- Pendulum Instruments, CNT-90/91 User's Manual Rev26 (2026.09), Chapter 4 Burst Measurements
